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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아침에 눈 앞에서 모기 한마리가 비실비실 날아다니길래 확~! 낚아챘습니다. 세상에...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 피를 빨아먹은건지 손을 펴보니 피가 한 가득이더군요. 내무실에 모기향이라도 피워야 겠습니다.

#2 어릴땐 가족 여행을 자주 갔었습니다. 주로 산이나 계곡을 많이 갔었지요. 그러다보니 차를 타고 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너무 열심히 놀아버려서 ^^;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선 저와 동생 둘다 잠이 들어버리곤 했는데, 그 때 부모님께서 자주 틀어주시던 음악이 있었습니다. 잠결에 들어서 가사도 생각이 안나고 (그 땐 팝송을 알아들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도 했구요 ㅋ) 어렴풋이 멜로디만 기억 났지만, 뭔가 따뜻한 노래라는 느낌은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TV를 보다가 '해피 투게더'라는 프로가 끝날때쯤 그 노래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반갑다! 친구야!' 하면서 친구 찾는 프로지요) 어릴적 기억속의 그 노래를 다시 들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지식In에 검색을 해보니 카펜터즈(Carpenters)'Yesterday Once More' 란 노래였습니다.  
 

Yesterday Once More - 카펜터스(Carpenters)

가사 보기

  이 그룹의 이름도 코어스(The Corrs)처럼 두 명의 카펜터, 리처드 카펜터(프로듀싱)카렌 카펜터(보컬)로 이뤄져서 카펜터즈(Carpenters)입니다. (둘은 남매입니다) 카렌 카펜터의 목소리가 참 감미롭습니다. 화려한 기교를 부리는 건 아니지만, 편안하고 부담없는 느낌을 주는 목소리지요 ~.~

  이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그녀는 1983년 2월 4일, 33살의 젊은 나이에 거식증으로 사망하여 팬들에게 많은 충격과 슬픔을 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더이상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수는 없지만, 그녀의 노래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이렇게라도 그녀의 노래를 들을수 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이 노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따뜻한 추억노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노래에 나오는 '나'는 어릴때 듣던 노래를 떠올리면서 예전 추억에 잠기고, 우리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노래의 주인공처럼 옛날 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 누구에게나 어릴때의 좋은 추억이 있게 마련이죠. 나이가 들수록, 사는게 바빠질수록 그런 추억들을 떠올릴 여유를 찾기란 점점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지금 이 시간 만큼은, 가만히 눈을 감고 아름다웠던 어린시절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저는 이 노래를 오랜만에 들었을때 왠지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

따뜻하고 부드러운 한 잔의 차같은 노래 - Yesterday Once More 였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WILLIAM의 음악 이야기입니다. ^^]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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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펀펀데이 2008/06/01 20:22 address edit/delete reply

    벗꽃이 만발한 봄날, 조용한 강가에 차를 세워놓고
    떨어지는 벗꽃과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듣고 싶은 노래입니다.
    아... 정말 아련한 옛 추억들 생각에 눈물이 날 것같은 분위기네요.
    이 노래 가사가 저런 내용이었는진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ㅋ
    갑자기 기분이 뭔가 뭉클하네요. ^^

    사실 저는 팝에 팝자도 모르는데 이런 노래들을 올드팝이라 부르는거 맞죠? 싸이먼엔 가펑글꺼도 언제 한 번 올려주세요. 갑자기 듣고싶네요.

    • BlogIcon 콜드레인 2008/06/03 10:28 address edit/delete

      아, 정말 그런 분위기에서 들으면 딱이겠어요.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흩날리는 추억의 조각들! ㅋㅋ
      싸이먼 앤 가펑클이라... SG워너비가 이 그룹처럼 되고 싶다고 해서 그룹 이름을 SG워너비라고 지었다고 하더군요. 윽... 그런데 저도 그 그룹의 노래는 잘 모른답니다 ㅜ.ㅜ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2. BlogIcon rudo 2008/06/02 00:51 address edit/delete reply

    와, 이노래가 이노래였군요?
    신기해요.
    거식증이라니..ㅠㅠ
    안타까운데요.

    • BlogIcon 콜드레인 2008/06/03 10:30 address edit/delete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지나친 다이어트는 해롭다는걸 극단적으로 보여줬죠.

  3. BlogIcon 제이슨소울 2008/06/02 02:19 address edit/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 노래를 추천음악에서 소개할때
    에브리 샬랄랄라~ 이렇게 썼는데..
    역시 이 노래는..
    그거 하나면 되는겁니다 하하하하하

    • BlogIcon 콜드레인 2008/06/03 10:30 address edit/delete

      맞아요 ㅋ 에브리 샬랄랄라~ 이 노래를 대표하는 구절이지요

  4. 2008/06/02 17:01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5. BlogIcon 맑은물소리 2008/06/03 11:36 address edit/delete reply

    다시 들어도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 BlogIcon 콜드레인 2008/06/04 23:10 address edit/delete

      안녕하세요 맑은물소리님 ^^
      댓글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들을 볼때마다 포스팅한 보람을 느낍니다 ^^

  6. BlogIcon 퍼니 2008/06/04 12:05 address edit/delete reply

    에브리 샤랄랄라~ 오우 오우예에~ 이예~
    노래 잘부르죠?

    • BlogIcon 콜드레인 2008/06/04 23:10 address edit/delete

      ㅋ 퍼니님께서 부르신것도 들어보고 싶은걸요?
      오늘 휴가 나와서 오락실 노래방 갔는데, 이 노래 찾아보니까 없더라구요 ㅜ.ㅜ

  7. BlogIcon 영경 2008/06/04 21:34 address edit/delete reply

    에브리 샤랄랄라~ ㅋㅋ
    이 음악 들으면 추억이 생각나요.

    • BlogIcon 콜드레인 2008/06/04 23:11 address edit/delete

      누구나 한곡쯤은 있는 추억의 음악, 제겐 이 음악이 그런 음악이랍니다 ^^ 영경님의 추억의 음악이 궁금합니다. 언젠가 포스팅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

    • BlogIcon 영경 2008/06/05 00:21 address edit/delete

      아 좋은 소재가 될 것 같네요. 꼭 그럴게요!

  8. BlogIcon 자유 2008/06/12 22:56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이 곡의 뽀인뜨는 '에브리 샬랄랄라~' 여기죠. :)
    덕분에 좋은 음악 잘 듣고 갑니다.

    • BlogIcon 콜드레인 2008/08/19 19:31 address edit/delete

      허걱... 이 댓글을 지금에서야 발견했네요 ^^;;
      정말 좋은 노래지요. 저에겐 소중한 추억의 노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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