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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드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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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영화 OST 컬렉션 3 - Shape Of My heart라는 글을 올렸는데, 글을 올리고 보니 영화 내용이 궁금해졌다. 
영화를 본 친구가 강력 추천을 하기도 했고. 마침 오늘 수업이 일찍 끝나서 이 영화를 보았다.


레옹

레옹



  '킬러'라 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 떠오르는데, 영화 '레옹'에 나오는 레옹은 좀 다르다. 화초를 제일 친한
친구로 여기며 매일 아침 물을 주고, 술은 못 마시지만 우유를 좋아하는, 굉장히 인간적인 킬러. 킬러라기 보다는 그냥
이웃집 아저씨 같다. 하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혼자서 고독한 삶을 살아가고, 잠을 잘때도 경계를 풀지 못하고 소파에
앉아서 잠을 청한다. 


마틸다

마틸다. 어린 나이에 담배를 피운다 ^^;



  같은 층에 살고 있는 마틸다의 가족은 그야말로 콩가루 집안! 어머니는 매춘부, 아버지는 실업자이면서 툭하면 마틸다를 때리고, 마틸다의 언니는 동생들에 대한 사랑보다는 자기 몸매에 더 관심이 많고. 그나마 진정한 가족이라 할 수 있는건
4살된 마틸다의 남동생뿐. 그래도 성격은 쾌활해서 무뚝뚝한 레옹에게 먼저 말을 걸고, "사는게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라면서 어린애 같지 않은 질문을 하기도 한다.


스탠필드

비리 경찰관 스탠필드. 가끔씩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날, 부패한 경찰관 스탠필드가 자기들이 맡긴 마약을 빼돌렸다는 이유로 마틸다의 아버지를 비롯해 가족들
모두를 무참히 살해한다. 마틸다는 그 때 슈퍼에 물건을 사러 가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마틸다를 기다리는 건 문앞에 쓰러진 아버지의 시체. 그것을 보고 집안으로 들어가면 자기도 같은 꼴이 될거란걸 직감한다. 그리곤 울면서 레옹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 라며 울먹이는 마틸다의 모습은 너무 가엾다 ㅜㅡ

  망설이던 레옹은 문을 열어주게 되고... 마틸다는 레옹에게 가족들을 죽인 그 놈에게 복수하겠다며 킬러가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당돌하게 말한다. 이 때부터 레옹과 마틸다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새 미묘한 감정이 싹트게 된다.


레옹과 마틸다

"킬러가 되고 싶어요..."



  정말 최고의 영화를 보았다! 영화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나탈리 포트만의 당돌한 매력, 때로는 어눌하면서도 인간적인 킬러 장 르노, 싸이코 경찰역을 너무나 잘 연기한 게리 올드먼까지. ("자네 베토벤 음악을 들어본적 있나?
내가 들려주지!" 하면서 총질을 하는 장면이 압권 -_-b) 조연 하나 하나까지 최고의 연기를 해주었다.

  두 사람다 숨어사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런 두 사람이 만나 만들어낸 사랑은 다른 어떤 사랑보다도 감동적인, 하지만
가슴아픈 사랑이었던것 같다. 이 영화를 보니 '꽃'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마틸다가 레옹의 삶에 들어왔을때 무미건조하던 그의 삶에도 한 송이 꽃이 핀 셈이다.

  Shape Of My heart는 그냥 들어도 좋은 노래이지만 영화의 끝에 나오는 곡은 그 느낌이 남달랐다. 영화의 감동을 한층 더 깊게 해주는것 같았다. 최고의 영화에,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OST까지... 아마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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