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인 : 이보시오, 여기서 가까운 슈퍼가 어디오?
동네 사람 : 아, 여기서 쭉 가시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마트가 있습니다.
행 인 : 고맙소만, 난 슈퍼를 찾아야 하는데... 슈퍼가 어딨는거요?
동네 사람 : 말씀드렸잖아요. 쭉 가다가 오른쪽으로 가시면 된다구요.
행 인 : 아니, 이 사람아, 마트 말고 슈퍼 말이오!
동네 사람 : 아, 여기서 쭉 가시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마트가 있습니다.
행 인 : 고맙소만, 난 슈퍼를 찾아야 하는데... 슈퍼가 어딨는거요?
동네 사람 : 말씀드렸잖아요. 쭉 가다가 오른쪽으로 가시면 된다구요.
행 인 : 아니, 이 사람아, 마트 말고 슈퍼 말이오!
이렇게 해서 빨간모자 배관공 아자씨의 이름이 슈퍼 마리오가 되었다...는건 뻥이구요 ㅋ
실제로는 닌텐도 직원들이 이 새로운 캐릭터의 이름을 짓는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건물 주인이 임대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이 캐릭터와 너무 닮은겁니다. 그래서 건물 주인의 이름을 따서 마리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는군요.
마리오는 이제 닌텐도의 마스코트처럼 되었죠. 나온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마리오는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패미컴, 슈퍼 패미컴, NDSL, Wii등 다양한 콘솔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고 요즘도 나오고 있죠. 그렇지만 저는 마리오란 말을 들으면 제일 먼저 패미컴 (외국에선 NES라고 부르는거 같더군요) 버전의 마리오가 떠오릅니다. 아마, 제일 먼저 접한 마리오라서 그런가 봅니다.
한때 영화로도 만들어졌지만... 게임을 영화로 만들면 대부분 망한다는 징크스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ㅜㅡ
그래도 워낙 마리오를 사랑했는지라, 친구와 같이 한 편을 끝까지 봤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잠깐 외도를 하기도 했지만 역시 마리오는 게임에 등장하는게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 그런데, 마리오 모든 시리즈를 하나의 게임에서 즐길수 있는 '슈퍼 마리오 - 올스타즈'라는 버전이 있더군요. 이 게임에는 패미컴과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모든 마리오 시리즈가 다 들어있습니다.
말그대로 올스타즈 입니다. 슈퍼 마리오 1, 2, 3은 물론이고 유럽에서는 발매안 된 Super mario - Lost Levels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리오의 팬이라면 꼭 소장하고 싶어지는 게임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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